안녕하세요, 번역된 승부처입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전 국민, 전 세계인이 즐기는 스포츠.
'스포츠'란 무엇일까요? 국립국어원 표준대사전에서는 '스포츠'를 "일정한 규칙에 따라 개인이나 단체끼리 속력, 지구력, 기능 따위를 겨루는 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선수들은 경기에서 최고의 역량을 선보이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죠.
하지만 스포츠의 세계에서 '정해진 룰'과 '선수의 순수 실력'만이 승부를 가르는 요소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다." 미국의 유명 야구 선수이자 감독인 요기 베라가 남긴 명언입니다. 이 말은 언제든 반전을 기대할 수 있는 스포츠의 불확실성과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의 힘을 보여줍니다.
이렇듯 스포츠에서는 선수뿐만 아니라 심판, 감독, 스탭, 해설, 관중, 날씨, 운, 경기장 컨디션 등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경기의 결과에 영향을 미칩니다. 선수만 보더라도 선수의 실력, 신체 컨디션, 전술, 이동거리, 동료와의 합, 심리 상태 등등 고려할 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이런 이유로 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 분야가 있는데, 그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분야가 바로 스포츠심리학입니다.
홈 어드밴티지· Home advantage, 主场优势
그중 오늘 함께 볼 스포츠 심리학 용어는 바로 '홈 어드밴티지'입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홈 어드밴티지'는 주로 팀 스포츠에서 홈 팀이 익숙한 그라운드와 홈 팬들의 응원 등 이점을 가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홈 어드밴티지 효과 자체나 그 크기에 의구심을 가지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그렇다면 과연 홈 어드밴티지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인지 관련 팟캐스트 내용을 발췌·번역해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오늘은 스포츠 경기에 관한 통설 몇 가지를 함께 살펴보며 진실과 오해를 따져보고, 또 우리 같은 일반인이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2] 첫째, ‘홈 어드밴티지’ 효과는 진짜일까요? 네, 홈 어드밴티지는 실제로 존재합니다. 대부분 스포츠팀은 홈그라운드에서 승률이 올라갑니다. 분위기나 자신감, 익숙한 경기장 등의 이점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드렁크 탱크 핑크(Drunk Tank Pink)』라는 책에서는 경기 전 상대 팀 라커룸을 귀여운 느낌의 핑크색으로 칠하면, 상대 선수들의 사기가 꺾여 홈팀이 승기를 쥘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3] 하지만 홈 어드밴티지에는 또 다른 의외의 효과가 있습니다. 바로 ‘심판의 판정’입니다. 예전에 토비 모스코비츠라는 행동경제학자가 방대한 양의 스포츠 경기 데이터를 가지고 통계를 낸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바로 심판이 홈팀에 유리한 판정을 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4] 예를 들어 북미 아이스하키 리그(NHL)의 모든 경기 평균값을 낸 결과, 홈팀이 원정팀보다 약 1개 이상의 페널티 샷 기회를 더 얻었습니다. 또 미국 메이저 리그 럭비(MLR)를 보면 홈팀이 매 경기 받은 평균 파울 선언 횟수는 원정팀의 절반 수준입니다.
[5] 얼핏 보면 심판이 고의로 홈팀 편파 판정을 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연구자들은 오랜 연구 끝에 심판의 판정이 관중의 영향이 받은 것임을 밝혀냈습니다. 스포츠 경기에서 심판은 경기 내내 극도로 긴장한 상태를 유지하는데, 심판의 귓가에는 홈팀을 응원하는 우레와 같은 응원 소리가 쉬지 않고 울려 퍼집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심판이 아무 영향도 받지 않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는 평소에 내성적인 사람도 축구 경기장에만 가면 저절로 함성을 지르게 되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6] 연구자들은 이 연구 결과를 증명하기 위해 비교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관중이 적으면 홈팀에 유리한 판정 또한 줄어든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7] 다시 말해 홈 어드밴티지의 핵심은 그 장소가 아닌 현장에 있는 사람들이라는 말입니다. 비록 최근에는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심판의 주관적인 판단이 경기에 끼치는 영향력이 많이 줄어든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만약 우리가 평범한 일상 중 경기에 참가할 일이 생긴다면 친구들은 잔뜩 불러 ‘홈 어드밴티지’를 활용해 보는 것도 괜찮겠네요.
출처: 중국 app '得到(dedao)' 중 奥运心理学:运气与实力,是怎么相互制衡的?(올림픽 심리학: 운과 실력은 어떻게 균형을 이룰까?)
아래는 팟캐스트 원문입니다! 천천히 비교하며 읽어보세요.
[1] 今天我们就说说,那些跟比赛有关的说法,哪些是真的、哪些是假的,以及这些方法对普通人有什么用。
[2] 第一,主场优势,是否真实存在?答案是,存在。一个队伍到了自己的主场,确实能提高胜率。这里面有气势的因素,有信心的因素,还有场馆的因素。之前还有人写过一本书,叫《粉红牢房效应》,说你要是在比赛的时候,把对手的休息室刷成可爱的粉红色,对手就会在一定程度上丧失斗志,变得软绵绵的,而主场队伍就可以利用这点。
[3] 但是,在这些主场优势里,有一个有点让人意外。这就是,裁判。之前有位行为经济学家,叫莫斯科维茨,他统计了大量的体育比赛。结果发现,裁判在比赛中,经常会做出对主队有利的决定。
[4] 比如,在北美的冰球联赛上,每场比赛平均下来,主队要比客队多1个左右的罚球机会。再比如,在美国的职业橄榄球大联盟赛场,主队平均每场受到的处罚,要比客队少半次。
[5] 乍一看,这好像是裁判有意偏袒主队。但是,研究人员琢磨了好久,才发现裁判之所以做出这些决定,主要是因为,他们受到了观众的感染。在体育赛场上,裁判的精神高度紧张。而此时此刻,他的耳边又都是支持主队的,山呼海啸一般的加油声。裁判身在其中,很难不受这个影响。这就好比足球比赛,平时再内向的人,到了现场也会忍不住喊两句。
[6] 为了佐证这个研究,研究人员还做了个对比。发现假如现场比赛时观众少,那么对主队有利的判罚,也会相应变少。
[7] 换句话说,主场优势,关键不在于场地,而在于现场的人。尽管现在随着回放技术成熟,体育比赛中裁判的主观波动,已经被渐渐抹平。但是,回到日常场合,我们或许可以用好这个主场优势。比如参加比赛,现场有亲友团没准真能有用。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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